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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환각 '더 웨이브'

영화

by hotsurfers 2020. 1. 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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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웨이브'(The Wave, 2020)는 저스틴 롱과 세일라 밴드가 주연을 맡은 SF 판타지 드라마다. 하지만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면 SF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지 않나 싶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내 변호사(corporate lawyer)인 프랭크는 회사에 거액의 보험금을 아껴줄 방법을 찾아내어 곧 임원으로 승진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임박한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테레사라는 여인을 만난 프랭크는 곧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그런데 테레사와 함께 어느 하우스파티에 참석하게 된 프랭크는 거기서 환각을 일으키는 약을 하게 되면서 현실과 환각을 오가는 처지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테레사가 어디론가 사라지자 프랭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찾아나선다.

현실과 환각을 오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지만 라이언 존슨 감독의 순간이동 SF 영화 '루퍼'(Looper, 2012)를 연상시키는 예고편의 비주얼이 흥미를 높인다. 이런 영화는 보통 반전을 품고 있기 마련인데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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