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해벅', 제목의 뜻은?

넷플릭스가 오는 4월 25일 오리지널 액션 스릴러 영화 ‘해벅(Havo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해벅’은 ‘레이드’ 시리즈로 액션 장르의 혁신을 이끈 가레스 에반스 감독이 넷플릭스와의 첫 독점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하디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납치된 정치인의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범죄 조직으로 잠입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원제인 havoc는 ‘대혼란’, ‘큰 피해’를 의미하는 명사로,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 질서가 무너지고 통제가 사라진 상태, 혹은 그로 인한 파장까지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단어다.

에반스 감독은 “이번 영화는 마샬아츠 영화가 아니다. 내가 즐겨보는 총격 액션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밝히며, 하디의 ‘비스트 모드’(beast mode) 연기가 핵심임을 강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