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리시맨'(The Irishman, 2019)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다.
찰스 브란트의 책 'I Heard You Paint Houses'가 바탕이 된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출신으로서 마피아의 살인청부업자가 된 트럭 운전수 프랭크 시런의 이야기다.
영화의 제목이 '아이리시맨'인 것은 그것이 프랭크 시런의 별명이기 때문이다. 시런(Sheeran)이 아일랜드 성인데 영국의 유명 가수 에드 시런 역시 아일랜드계임을 알 수 있다.
프랭크 시런은 죽기 직전에 자신이 지미 호파를 죽였다고 고백했으나 확증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강력한 화물운송조합 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지미 호파는 1975년에 실종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로 남은 지미 호파의 죽음이 영화 '아이리시맨'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서 11월 27일부터 볼 수 있지만 미국 내 몇몇 극장에서 11월 1일에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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