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019)은 출연 배우들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그런 작품이다.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티모시 샬라메, 로라 던, 그리고 메릴 스트립까지.
연출은 '레이디 버드'로 201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배우이자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맡았는데 이미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데 미국 작가 루이사 메이 올컷이 1868년에 쓴, 출간 된 지 150년이 넘은 원작 소설이 지금까지 수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지고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핵가족 시대가 오래된 지금에 무려 네 명의 개성 있는 자매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라는 점만으로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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