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폴리아토바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의 미녀 모델이다. KGB 요원의 눈에 든 그녀는 범죄자 남자친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의 도움을 받은 후 마침내 치명적인 킬러로 거듭난다.
프랑스의 유명 감독 뤽 베송이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액션 스릴러 영화 '안나'는 1990년이 시대적 배경이다.
영화는 스토리와 연출에서 많은 허점이 보인다며 혹평을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홍보에 큰 노력을 쏟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래 예고편을 보면 액션이 상당히 좋고 긴장감도 높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반면에 주연인 안나 역을 맡은 사샤 루스의 연기는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러시아 마가단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자란 그녀는 모델 활동을 해오다가 역시 뤽 베송 감독의 SF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에서 조연을 맡아 데뷔했고 이번 영화로 곧장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