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년 호주. 21살의 아일랜드 출신 기결수 클레어는 7년형을 받아 지금의 태즈메이니아 지방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감시하는 군인 호킨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남편과 아기를 잃게 되자 복수의 길에 나선다.
그리고 그 길에서 클레어는 호주 원주민 빌리를 만나 악당들을 뒤쫓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빌리는 문제에 얽히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 역시 백인들에게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
영화 '나이팅게일'은 제니퍼 켄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데뷔작으로 공포영화 '바바둑'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켄트 감독은 두 번째 작품으로 시대극 스릴러를 선택했다.
아이슬링 프란쵸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영화제 시사회 당시 한 이탈리아 평론가가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해서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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