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망하지 않아 '홀리데이 러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필름 '홀리데이 러시'(Holiday Rush, 2019)는 로마니 말코와 소네쿠아 마틴 그린이 주연을 맡은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다.

영화의 제목에 나오는 '러시'는 주인공 라숀 윌리엄스의 별명이다. 성공한 뉴욕의 라디오 DJ 러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느닷없이 해고를 당한다. 싱글 대디인 그는 이제 4명의 자식들을 데리고 고급 주택을 떠나 비좁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할 처치다. 하지만 값비싼 크리스마스 선물만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홀리데이 러시'는 줄거리 외에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성공을 향해 달리느라 자식들과 소원해진 가장이 직장을 잃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는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다. 그래도 주인공이 DJ 캐릭터이니 멋진 사운드트랙 정도는 기대해도 괜찮지 않을까. 

극중 러시를 돕는 카트리나 역의 소네쿠아 마틴 그린은 미드 '워킹 데드'와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 낯이 익은 배우다.